까만 중머리 같이 생겼다고 해서 까마중이라는 이름이 붙은 가지과의 식물입니다.
가지과의 한해살이 풀로, 가지를 많이 치면서 70cm 안팎의 크기로 자랍니다. 잎은 서로 어긋나게 자리잡고 있으며 계란꼴로서 얇고 작습니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또는 물결치는 듯이 약간의 무딘 톱니가 배열되기도 합니다. 꽃은 마디 사이의 중간부분에서 올라오는 꽃대에 3~8송이가 뭉쳐서 피어납니다. 5~7월에 꽃이 피는데 다섯 갈래로 갈라진 꽃의 지름은 1cm 안팎이고 빛깔은 흰색입니다.
까마중의 효능
그럼 이 까마중의 효능은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항암, 항산화효과
까마중의 열매를 보면 아주 진한 보라색을 띄고 있습니다. 요즘 인기가 좋은 블루베리와 비슷한 색이기도 한데, 이 보라색에는 강력한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안토시아닌 함량이 블루베리의 30배, 복분자의 50배가 들어있다고 하니 안토시아닌 항산화 작용은 까마중이 가장 뛰어나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몸의 대부분의 질병과 노화는 활성산소로 인하여 나타나게 됩니다. 안토시아닌은 이러한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제거하는 효과가 탁월하여 각종 성인병과 암세포를 억제하고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활성산소를 제거하므로 우리 몸안을 깨끗하게 하여 노화를 억제시켜 줌으로써, 피부도 깨끗하고 탄력있게 바뀌고 생기가 나게 됩니다.
항염작용
까마중은 염증 완화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까마중에는 알칼로이드인 솔라닌, 솔라소닌, 솔라마진 등의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런 성분들이 강력한 항염증 작용을 하게 됩니다. 미세 먼지와 황사로 인해 기관지염이나 기침, 가래, 만성비염등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만성비염이나 기관지염의 염증해소는 물론 기침과 가래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그 외에도 관절염, 신장염, 편도선염, 신경통, 통풍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피부질환
여러가지 피부질환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칼에 베인 상처, 습진, 뾰루지, 물고임, 곪은 상처, 가려움증이 있는 곳, 악성 두드러기, 종기 등에 꽃, 잎, 줄기를 생으로 소량의 소금을 첨가해서 즙을 내어 바르거나
생잎 줄기를 짓찧어 환부에 그냥 붙여 놓으면 증상이 완화 된다고 합니다.
이뇨작용
까마중은 이뇨작용이 있어 평소 신장기능이 좋지않아 소변보시는게 어려우신 분들이 꾸준히 복용하시면 좋습니다.
신장의 기능을 좋게하고 방광염등의 염증을 억제해주어 신장문제 때문에 몸이 붓고 소변보시기 어려울때 효과가 좋습니다.
그외 기타효능
옛 문헌인 본초도경에서는 풍을 치료하고 남자의 정력에 좋다고 하였는데 까마중에는 남성호르몬 성분이 5가지나 들어있어 남성호르몬 생성을 도와 정력증진 스테미너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
또한 포도상균, 이질균, 티푸스균, 대장균 등 여름에 많이 발생하는 식중독균들을 억제하는 작용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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