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가 부어요 종아리 근육 파열
겨울철에 빙판길을 걸어가다 넘어지는 사고 또는 운동을 하다 미끄러져 넘어졌을때 종아리 근육 파열이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종아리 근육에 통증이 발생되는 패턴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가장 흔한 패턴은 비복근 안쪽 섬유의 파열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종아리 근육은 대표적으로 종아리 뒤 근육인 가자미근, 비복근이 있으며 비복은은 안쪽 섬유와 바깥쪽 섬유로 나위어지게 됩니다.
비복근은 안쪽이나 바깥쪽 섬유 모두 파일이 될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 파열이 되는 것은 안쪽 섬유라고 할 수 있고 보통 증상이 두가지로 나타나게 됩니다. 하나는 심한 통증이고 나머지는 종아리 근육에 힘이 잘 들어가지 않는 무력감입니다.
마치 다리에 힘이 빠진 듯한 양상으로 힘이 없으면서 뛰기 힘들거나 혹은 그러면서 심한 통증으로 걷기 어려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파열이 완전한 근복부에서 이루어지면 오금쪽 당김은 나타나지 않지만 힘줄쪽에서 파열이 나타나면 오금쪽 통증 및 당김도 동반하게 됩니다.
파열이 심한 경우 내출혈이 발생할 수 있고, 전체적으로 종아리에 멍이 드는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나 멍이 들었다는 자체로 심한 파열이라고 말을 할 수는 없으며 멍이 들지 않았다고 파열이 심하지 않다고 할 수도 없습니다. 멍이 들었다는 것은 단순히 내출혈이 발생하였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파열이 일어났다는 것은 준비운동을 하지 않고 갑자기 힘을 사용한 경우도 있을 수 있지만 원래 평소에 종아리근육이 많이 뭉쳐있는 경우가 많아 엄밀히 따지자면 밤에 쥐가 나는 현상이 동반되는 경우도 많고 특히 파열 후 뭉침에 의하여 쥐나는 현상이 자주 일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종아리 근육은 다시 종아리 바깥쪽 뒤 근육인 비골근이 존재하며 이 비골근의 손상은 종아리의 가운데나 혹은 안쪽의 묵직한 통증이나 무력감이 아닌 종아리 바깥쪽의 통증 및 당김으로 주로 증상이 나타나게 되므로 차이가 있습니다.
이 질환은 그러나 엄밀히 따지자면 비복근 바깥쪽 섬유의 손상보다 훨씬 더 괴로운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으며 비복근군의 손상이 자연치유가 잘 되는 질환인 것에 비하여 자연치유가 거의 되지 않기 때문에 정교한 시술이 필요합니다.
정강이 앞쪽 근육인 전경골근의 경우 파열이 급성적으로 일어나는 경우는 드무나 지속적인 과사용에 의한 뭉침으로 전체적으로 뻐근하고 불편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흔하며 주로 발목의 신전을 반복하였을 경우 만성적인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특히 운전을 많이 하는 분들은 발목을 많이 사용하는 경향이 있어 종아리 앞쪽의 통증의 양상이 상당히 많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전경골근의 통증입니다.
특히 이 부분에서 쥐가 나는 경우도 아주 흔하며 그럴 경우 발목이 위로 딸려 올라오게 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종아리 뒤 근육의 가장 안쪽에 위치한 근육은 경골 뒤에 붙어 있는 후경골근인데, 이 근육은 특성상 갑자기 통증이 나타나기 보다는 오랫동안 뭉쳐진 만성통증의 양상으로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특히 갑자기 안하던 달리기나 마라톤등을 하였을 때 경골근이 정강이의 골막을 잡아당겨 나타나는 정강이 부목 현상은 마치 정강이 뼈의 통증을 나타내는 것처럼 예리하기 때문에 매우 고통 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