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보배추 때론 곰배추라고 불리우는 이 식물은 배추처럼 생기긴 했는데 곰보처럼 빡빡 얽어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우리나라의 논밭과 같은 들판에서 볼 수 있는 잡초입니다.
보통 길옆과 묵은 논과 밭등의 물기 있는 땅에 주로 서식합니다. 우리나라의 아무곳에서 흔히 볼수 있어서 이름도 다양합니다. 설견초, 청와초, 마마초, 야저채, 과동청, 수양이, 천명정등의 이름으로 불리었습니다.
곰보배추 효능
기침을 멎게 하며 가래를 삭혀주고, 온갖 균을 죽이는 효능이 있습니다.
맛은 맵고 쓰긴하나 독은 없습니다.
또한,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혈액을 맑게 해주는 효능도 있고, 몸 안에 있는 독을 풀고 뱃속의 기생충까지 죽이는 작용도 해주게 됩니다.
여성의 냉증, 생리통, 자궁염, 편두통, 자궁에 생긴 물혹, 그밖의 여러 염증 질환등에도 효력이 있어 가히 만병통치라고 할 만큼 뛰어난 효력을 발휘합니다.
곰보배추 먹는법
곰보배추는 기침에 특효약이라 할만 합니다. 이 풀을 한 광주리쯤 뿌리채 캔다음 물을 붓고 푹 달여서 그 달인 물로 막걸리를 담가서 먹으면 됩니다.
보통 두번 정도 만들어서 먹게 되면 완고한 기침도 잘 나았다고 합니다. 막걸리를 담그는 것이 어렵다면 한 웅큼씩 물로 달여 먹어도 좋습니다.
그리고 비릿한 냄새와 맛이 먹기에 불편한 경우에는 곰부배추 날것에 흑설탕이나 꿀등을 넣고 버무려서 항아리에 담가둔후 어둡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6개월이나 1년 정도 발효하여 음료로 만들어서 마셔도 됩니다.
이렇게 발효된 음료는 달기 때문에 어린아이들도 잘 먹게 되므로, 어린아이의 감기와 기침을 다스리는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