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구의 효능
살구는 우리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나무 열매로 예로부터 서민들의 애환과 함께하고 배고픔을 달래 주었던 나무열매입니다.
이러한 열매는 사람의 몸에도 좋은 작용을 해주어서 병을 치료하는 약재로도 사용되고 있으며 한방에서는 살구를 행실, 살구씨를 행인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살구는 헤모글로빈 재생효력이 뛰어나고, 폐암과 췌장암을 예방에 좋습니다. 특히, 폐암과 췌장암의 경우 흡연과 관련이 많기 때문에 애연가 분들에게 권장하는 식품이기도 합니다.
폐암에 효능이 좋은 이유는 베타카로틴이 고농도로 함유되어 있기 때문인데, 이러한 과일이나 야채를 많이 섭취해 주면 폐암, 피부암, 후두암등의 사망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살구는 생과일 상태보다는 말린 상태로 먹는 것이 몸에 더욱 좋습니다. 말린 살구에 고농도의 베타카로틴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서양에서도 살구는 대표적인 항암식품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살구에는 비타민A와 베타카로틴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항노화작용과 함께 항암효과가 있다는 여러 연구결과가 입증하고 있습니다.
한방에서도 살구를 진해 거담제로 사용하며 기관지염, 폐결핵, 만성기침환자들에게 특히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주의 할 점은 살구에는 독도 들어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살구를 너무 많이 섭취하면 정신이 혼미해지고 근육과 뼈에 해가온다고 합니다.
민간요법 중에는 가래가 끓거나 숨이차며 개고기를 먹고 체했을때에도 살구를 사용하면 좋다고 합니다.
또한 살구는 대장을 깨끗이 하고 얼굴에 생긴 주근깨나 검버섯 기미등에도 효과가 좋은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살구씨 효능
대장을 깨끗이하고 해수천식과 같은 기관지 계통의 질병을 멎게 해줍니다.
폐병, 해수, 천식, 담혈, 백일해, 감기, 기침등에 좋은데 살구씨 3되를 껍집을 벗겨 말리고, 온수에 하루정도 담가두면 벗기기가 쉬워집니다. 이 씨를 노랗게 볶아서 부드럽게 갈은 후 꿀 한되와 섞어 찝니다. 이것을 하루세번 식전이나 식후에 큰 숟가락으로 한번씩 먹어줍니다.
노약감기, 몸살, 오랜기침, 만성기관염, 자의 해수병에도 좋은데 껍질벗긴 살구씨 약 20g을 찧어 물로 삶아서 죽을 쑵니다. 이를 설탕이나 꿀을 타서 한차례 먹습니다. 또한 특별한 병이 없더라도 이렇게 매일 꾸준히 큰 숟가락으로 한번씩 먹어주면 호흡기 계통이 건강해 집니다.
머리가 멍할때, 시름시름 아플경우, 정신이 없고 답답할 경우에도 껍질 벗긴 살구씨 15g과 호도 깐것 15g을 노랗게 볶아서 함께 찧은 다음 흰 꿀 15g을 넣어 병에 담가둡니다. 이것을 매일 식후마다 큰 숟가락으로 하나씩 끓인물로 먹어주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고급 보신차와 같은 역할을 해주고 향도 좋아서 차 마시듯해주면 몸에 아주 이롭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