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란?
오디는 뽕나무에 4~5월경 연두빛으로 열리기 시작하여 6월경에 흑자색으로 변하면서 익습니다. 맛이 상당히 좋고 포도당이 함유되어 있어 관절을 이롭게 하고 혈기를 통하게 해줍니다. 노화억제물질인 C3G와 고혈압 억제물질인 루틴(Rutin), 혈압강화물질인 GABA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오디씨에는 불포화지방산이 87%정도 들어있기 때문에 기능성 건강식품으로의 활용가치도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 자세한 오디의효능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디의 효능
당뇨병치료
오디는 특히 당뇨병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신체의 모든 기능을 전체적으로 향상시켜 주며, 눈과 귀를 맑게 해두는 효능이 있습니다.
고혈압치료
뽕잎과 함께 오디 중에는 고혈압 치료효능을 갖는 것으로 알려진 루틴(Rutin) 함량이 메밀보다 좀 더 높은 수준이며, 오디 추출물 및 오디 함유 C3G의 H2O2 유도 신경세포사 억제 효능 및 OGD 유발 뇌허혈 모델에서의 뇌세포 보호 효능도 있음이 입증되었습니다.
더위, 갈증, 빈혈, 골다공증에 도움
포도당과 사과산이 함유되어 있어 여름에 더위를 먹었거나 갈증이 생겼을때 도움이 많이 되며, 비타민 A, 비타민 D, 포도당뿐 아니라 철분, 칼슘등도 많이 함유되어 있어 빈혈과 골다공증에도 좋고, 특별히 임산부에게 아주 효용이 좋은 과일입니다.
고지혈증, 콜레스테롤, 중성지질 함량 낮춤
고지혈증을 유도한 흰쥐에 오디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질 함량을 떨어뜨리는 연구결과를 확인하였고, 이는 천연색소 성분인 C3G와 더불어 오디 씨에 다량 존재하는 불포화 지방산인 리놀산의 상승작용에 기인한다고 합니다.
피부미용
비타민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오디는 피부를 윤기있고 맑게 만들어 줍니다.
불면증, 건망증 치료에 도움
불면증과 건망증의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풍부한 영양성분
철분의 경우 복분자보다 9배 많고, 비타민 C는 사과의 14배, 비타민 B는 70배, 칼슘은 포도의 11배나 많이 함유한 풍부한 영양성분을 갖춘 과일입니다.
오디 먹는법
즙
보자기나 녹즙기에 짜서 냉동 보관했다가 먹거나 살균하여 냉각시켰다가 상온 또는 냉장보관하여 먹으면 됩니다.
차
끓는 물에 적당량을 넣어 1~2분정도 끓이거나, 따끈하게 끓인 물을 오디를 넣고 3~5분 후에 마시면 됩니다. 오디의 진한 향과 맛을 즐길수 있습니다.
잼
바구니에 잘 문질러서 꼭지를 제거하고, 씨앗과 과육을 이용하여 잼을 만들면 됩니다.
셀러드
야채와 함께 오디를 넣어 살짝 버무려서 맛있고 영양이 풍부한 샐러드를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술
유리병에 오디를 담고 35도 정도의 소주를 부운 후 밀봉하여 서늘한 곳에서 3개월 정도 보관후에 먹으면 됩니다. 소주잔으로 하루에 2~3번정도 마셔주면 좋습니다.
수제비
수제비를 반죽할때 물대신 오디즙을 사용하면 영양도 풍부하고 별미인 오디 수제비를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